동네 산책을 하다보면 누군가의 취향과 애정이 듬뿍 담긴 곳을 만난다.
그렇게 쌓인 추억이 동네를 더 사랑하게 만든다.
오늘은, 구의동을 특별하게 만든 다섯 곳을 소개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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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페에 들어가자마자 나는 원두 향부터 커피를 향한 진심이 느껴지는 곳.
깔끔하게 떨어지는 원두 맛과 소박한 공간, 플레이리스트까지 사장님의 취향이 곳곳에 묻어있다.
한강 공원과 가까워, 산책 후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마시기에 딱이다.

추천 메뉴 | 아메리카노 (리필 가능)
영업 시간 | 인스타그램 공지 (@0100coffee)
주소 | 서울 광진구 자양번영로3길 37 1층

무인 빈티지샵, 어니키

24시간 열려 있는 작은 세계 '어니키'.
이곳엔 스트리트 감성을 품은 옷과 패션 소품들이 가득하다.
특히 아우터와 가방을 유심히 보는걸 추천한다.
지나치다 들르면 꼭 무언가 하나 품게 되는 마성의 샵, 어니키.
유난히 내성적인 패션인들도 맘편히 둘러볼 수 있다.
구의동에 산다면 한번쯤 들려보길.

인스타그램 | @vintage_aniky
영업시간 | 연중무휴, 24시간
주소 |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55길 43 1층 102호

롱메

군자동 조용한 골목을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는 롱메.
단 하나의 메뉴, 아부리소바로 승부하는 집이다.
카레맛과 기본 두가지 맛이 있다.
다시마 식초를 넣어 먹으면 감칠맛이 더욱 산다.

추천 메뉴 | 기본 아부리소바
영업시간 | 월요일 휴무, 11:00 - 21:00 (브레이크타임 15:00 - 17:00)
주소 | 서울 광진구 긴고랑로8길 79 1층

토리아에즈

바 좌석에 앉아 직접 꼬치를 굽는 모습을 바라볼 수 있다.
어떤 꼬치가 내 꼬치일까, 기다림마저 즐거운 곳.
거기에 하이볼 한 잔과 함께라면, 완벽하다.

추천 메뉴 | 계란구이, 은행, 모래집, 네기마 등
영업 시간 | 매일 18:00 - 02:00
주소 | 서울 광진구 구의로 14

위크엔더스 바쓰

욕조가 없는 자취방에도 작은 쉼표를.
혼자만의 시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공간.
조용히 반식욕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녹일 수 있다.

영업시간 | 수요일 휴무, 예약제, 09:00 - 23:00
주소 | 1유로프로젝트점, 서울 성동구 송정18길 1-1 2층 6호